간다 신사, 잇푸도 라멘

전날 넷카페에서 하루 잔 다음, 온천을 하고 나왔다. 그리고 온천을 마친 뒤에는 분쿄구로 향했다.

 

정말 오랜만에 와보는 시내 놀이공원, 도쿄돔, 라쿠아 쇼핑몰이다. 지금은 야구시즌이 아니라서 경기는 없었지만, 무슨 코스프레 축제를 하고 있었다.

 

9년 만에 와서 기억은 잘 안나지만 이 롤러코스터를 정말 재미있게 탔었다. 운행한다면 롤러코스터만큼은 타고 싶었지만, 겨울이라서 그런지 운행을 안하고 있는것이 정말 아쉬웠다.

 

분쿄구청 전망대도 가보려고 했지만, 운행을 안하고 있어서 아쉽게도 가보지는 못했다.

 

어디를 갈지 구글 맵을 검색해보다가 24시간 운행하는 평점높은 신사가 있길래 거기까지 걸어가봤다. 이름은 간다 묘진.

 

처음 구글 맵을 검색했을 때에는 후문으로 알려줘서 이게 전부인 줄 알았다.

하지만 돌아오니 이렇게 제대로 된 신사가 있었다.

 

여기에는 특이하게 망아지도 키우고 있었다. 이름은 아카리인듯?

 

신사 구경을 끝마치고 저녁식사를 하러 갔다. 일본에 오고 돈코츠 라멘을 한번도 안먹어봐서 돈코츠 라멘집을 찾아봤다. 그래서 찾은게 잇푸도이다. 잇푸도는 체인점이라 맛이 균일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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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이렇게 구성되어있다. 주문은 안에 아이패드가 있어서 비대면방식이다. 따라서 일본어를 못해도 상관없다.

 

나는 하얀 그릇 특제 라면, 아지타마고, 하이볼, 카에다마를 주문했다. 하얀 그릇은 그냥 본연의 맛이고 매콤하게 먹고 싶다면 빨간 그릇을 주문하면 된다.

 

맛은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다. 무난보다는 맛있었단 뜻이다. 하지만 이정도는 한국에서도 먹어볼 수 있는 맛? 이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라멘을 먹은 뒤에는 우에노 공원을 산책하고 숙소로 돌아갔다. 앞에 보이는 건물은 도쿄 국립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