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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여행 3편(브루클린 브릿지, 뉴욕 스테이크, 브로드웨이 뮤지컬, 타임스퀘어,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해외여행/2023 여름 캐나다 어학연수 2023. 8. 25. 16:35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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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6 - [해외여행/2023 여름 캐나다 어학연수] - 미국 뉴욕 여행 2편(에싸베이글, 센트럴 파크, 아니따 젤라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조스 피자)
뉴욕 둘째날, 퀸즈에서 지하철을 타고 덤보 맨하탄 브릿지에 왔다.
덤보에서 사진을 마구 찍고 근처 카페에서 아침을 먹은 뒤 브루클린 브릿지까지 걸어갔다.
다리 초입에서 이렇게 걸어오다보면 우리가 알고있는 브루클린 브릿지의 모습이 나타난다. 맞은편에는 사진을 찍었던 맨하탄 브릿지도 보인다.
이 전날은 10시간 넘게 버스타고 또 밤 늦게 자서 사실 여기가 뉴욕인지 토론토인지 감흥이 별로 없었는데, 이 브루클린 브릿지에서 여기가 뉴욕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었다.
브루클린 브릿지를 도보로 건넌 후 우리는 점심식사를 위해 뉴욕 스테이크를 먹으러 이동했다.
나는 뉴욕에 오면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이 바로 뉴욕 스테이크 먹기이다. 약간 가성비 있는 스테이크를 먹기 위해 갤러거스 스테이크 하우스를 방문했다. 우리는 따로 예약을 하지 않고 오픈하고 거의 10분 뒤에 방문을 했다. 그래서 테이블 석에는 앉을 수 없었지만 바 석에는 앉을 수 있었다. 바라고 해서 메뉴가 다르지는 않다.
메뉴는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를 선택할 수 있다. 에피타이저는 빵 또는 수프가 있고 메인 디쉬가 스테이크이다. 여러가지 고기가 있었는데, 나는 10온즈 필레미뇽을 주문했다. 이 메뉴는 18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디저트로는 뉴욕 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 등이 있다. 이렇게 해서 기본 29달러, 나는 47달러(+세금 및 팁)가 나왔다.바 석은 이렇게 술이 놓여져 있고 바텐더들이 음식과 음료수를 서빙한다.
뉴욕 스테이크를 먹으면 주로 식전 빵을 먹던데, 나는 수프를 주문했다. 수프는 빈 그릇을 먼저 주고 나중에 따로 수프가 담겨진 그릇을 가져와 빈 그릇에 붓는다. 쌀과 병아리 콩, 소고기가 들어있는 수프였다. 무슨 수프인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맛있었다.
이제 대망의 필레미뇽 스테이크가 나왔다. 굽기는 미디움 레어로 주문했는데, 딱 좋았다.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빨간색 소스도 같이 준다. 이 스테이크는 여태까지 먹었던 스테이크 중 가장 최고였다. 스테이크 고기 자체로도 맛있었고 소스와 매쉬드 포테이토, 치즈 시금치와 같이 먹으니 정말 금상첨화가 따로 없었다. 따라서 여기에 방문한다면 18달러를 추가 지불해서 제대로 된 필레미뇽 스테이크를 먹어보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후식인 뉴욕 치즈케이크. 치즈케이크 맛은 평범했다. 크림부분이 좀 연하게 느껴져서 아쉬웠다. 친구들은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는데, 오히려 아이스크림이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쉬웠다.
이렇게 해서 총 51달러 정도가 나왔다. 나는 팁까지 생각해서 60달러를 현금으로 주고 Keep the change하라고 했다.
밥을 먹고나서 브로드웨이 극장으로 갔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우리가 보러 간 뮤지컬은 시카고이다. 나는 시카고의 전체적인 줄거리만 알고 상세한 내용은 모르고 있었고 노래도 ‘We both reached for the gun', 'Roxie'만 알고 있었다. 그래서 재밌게 볼 수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꽤나 재미있게 보고 왔다.
브로드웨이 극장의 규모는 크지 않다. 그래서 특이하게 악단이 무대 아래가 아닌 정중앙에서 음악을 연주한다. 그리고 심지어 배우들은 악단 지휘자와 연주자랑 소통하고 관객들과도 소통한다. 이게 뉴욕 브로드웨이 공연만의 특징이다.뮤지컬을 다 보고 간 곳은 m&m's 스토어이다. 여기서 나는 직접 각인할 수 있는 초콜릿을 구매했다. 한 번 각인할 때 최대 4개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근데 선택 각인이 무려 21달러이다. 심지어 저게 제일 작은 사이즈다. 중간사이즈가 28달러이길래 중간에 중간 사이즈로 바꿨다.
스포츠 구단 로고들도 각인이 가능한데 MLB밖에 없었다. 나는 뉴욕이니까 뉴욕 양키스, 로스엔젤러스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그리고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선택했다.참고로 지금도 아까워서 못먹고 있는 초콜릿이다.
엠엔엠즈에서 조금만 아래로 걸어오면 이제 대망의 타임스퀘어가 있다. 여기서 인형탈을 쓴 사람들이 같이 사진을 같이 찍자고 하는데, 그냥 무시하길 바란다. 같이 사진찍으면 팁을 요구한다. 여기서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며 어떤 샴과 광고가 있는지 구경했다. 참고로 중국 광고가 좀 많이 보이긴 했다.
여기서도 사진을 왕창 찍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바로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이다. 여기도 기차가 다니는 터미널이지만, 이렇게 건물이 화려하고 미국 국기가 있어 구경하러 올 만한 곳이다.
다시 타임스퀘어로 돌아오니 밤이 되어있었고 밤에 보는 타임스퀘어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스포티파이에서 있지 광고도 하길래 한 컷 찍어봤다.
타임스퀘어 구경을 다 하고나서 이 날도 저녁으로 조스 피자에서 피자를 포장해서 먹었다. 근데 이 날은 줄 서지 않고 우버이츠로 포장 주문해서 바로 피자만 받고 올 수 있었다. 그래서 너무 편하게 주문한 피자를 받고 우버로 에어비앤비로 돌아갔다.
이렇게 2일차도 마무리
2023.09.30 - [해외여행/2023 여름 캐나다 어학연수] - 미국 뉴욕 여행 마지막편(자유의 여신상, 월스트리트, 그라운드 제로, 더 베슬, 그리고 비행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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