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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 쏠 세이프박스(금고), Hey Young 가입하기+공지사항
    금융/국내은행, 증권사, 금융서비스 2020. 6. 2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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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제주살암입니다.

     

    신한은행 쏠로 이것저것 하다가 이벤트에 참여하라고 팝업이 떴습니다. 원래 이벤트에 별로 관심이 없지만, 실제 돈을 준다길래 들어가봤습니다.

     

    10년 후에는 얼마를 모을 수 있을까? 라는 약간의 동기부여형(?) 이벤트였습니다.

     

    헤이 영 머니박스를 신규 가입하고 재미로 10년 후에 얼마가 모일지 동기부여해주는 이벤트입니다. 그리고 세자리 단위로 끊어서 각각 더한다음 그만큼 돈으로 넣어서 계좌에 적립해줍니다. 만약 저기 지금 뽑아보기를 터치했는데 123,456,789원이 나왔다면 123+456+789=1368원을 계좌에 적립해줍니다. 꽤 괜찮은 이벤트입니다.

     

    헤이 영 머니박스에 간단히 소개하자면, 말 그대로 금고입니다. 금고에 돈을 넣어두면 연 0.6%의 금리를 줍니다. 한도는 최대 200만원입니다.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나오니 안쓰는 돈은 여기에 넣어놔도 됩니다. 증권사 CMA를 만들기 귀찮다면 이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도대체 이건 뭘까요? 최근에 신한쏠에서 뭘 할때마다 이렇게 뜹니다. 무슨 불법적인 거래를 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만 19세가 된다면 없어지려나요. 참고로 이제 만 19세가 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약관이 엄청 많습니다.... 약관제목만 보면 당연히 동의해야 되는 것들이지만 그래도 너무 많습니다.

     

    그 다음에는 연결할 입출금계좌를 선택해줍니다. 선택해준 다음 다음을 눌르면 가입 끝입니다. 너무 쉬워서 허무합니다..

     

    이렇게 금고 계좌개설이 끝났습니다. 안쓰는 돈은 여기다 묵혀두면 됩니다.

     

    이제 계좌를 개설하고 이벤트를 확인해 봤더니 714,469,500원이 떴습니다. 그래서 1683원이 제 계좌로 적립되었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진짜 잘 만든 것 같습니다. 청춘들한테도 엄청난 동기 부여도 될 것 같고 금고를 만드면 아이스크림 하나 정도 사먹을 수 있는 적지 않은 돈을 줍니다. 이벤트는 2020년 7월 12일까지 하므로 어서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신한은행을 4년전부터 써왔고 오픈뱅킹을 거의 나오자마자 써서 위의 이벤트에는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만약 아직 오픈뱅킹에 가입하지 않았고 신한은행 고객이 아니라면 20년 후, 30년 후 이벤트 참여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20년, 30년은 10년보다 더 많이 준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번외

    제가 세이프박스를 보자마자 생각난 서비스가 바로 이 카카오뱅크의 세이프박스입니다. 카카오뱅크가 막 나왔을 때에는 세이프박스가 정말 혁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이제는 아닙니다. 당시에는 2%대 연 이자를 줬던 것 같은데, 이제는 0.5%로, 신한보다도 더 적습니다. 인터넷은행의 메리트가 시중은행보다 더 높은 이율과 작은 수수료였는데, 높은 이율은 옛말이 되어버렸습니다. 카카오뱅크의 메리트는 이제 카카오뱅크 체크카드와 해외송금 외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은행 세이프박스보다 더 좋은 것은 증권사 CMA입니다. 다만 증권사 계좌개설은 대부분 만 19세 이상만 가능하기 때문에 미성년자분들의 대체 서비스라고 생각 되고 있습니다.

     

    미성년자로써의 은행활동 종료 선언

    제가 올해 초에 우리은행 계좌 개설하기 도중에 언급했듯이, 6월말에 성인이 됩니다. 그리고 글을 쓰는 기점으로 27시간 내로, 이제 진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 포스트를 기점으로 미성년자로써의 은행 활동은 공식적으로 종료하겠습니다.

     

    제가 미성년자로써의 은행 활동을 시작하게된 계기는 너무 부족한 정보 때문이었습니다. 은행마다 미성년자 단독 계좌개설을 허용해주는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었습니다. 만 17세가 되면서 비대면 계좌개설을 사용하여서 방법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 마저도 되는 곳이 있고 안되는 곳이 있었습니다(SC가 가장 특이했음. 대면 가능, 비대면 불가능.) 서류도 다들 제각각이여서 정리하고자 적기도 하였습니다.

     

    제가 글을 쓴 기점으로부터 법이 바뀌고 은행 규정이 바뀌기도 해서 과연 이때까지 써온 글들의 가치가 지금까지도 남아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적어도 당시 미성년자한테는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 다음 포스트부터는 성인으로써의 은행활동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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