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Apple Pay 등록하기, 그리고 Apple Pay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

안녕하십니까 제주살암입니다.

 

지난주 화요일 애플페이 서비스가 이제 한국에서도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이날 5시에 일어나서 등록을 했습니다. 진짜 고등학생때부터 너무 기다려 온지라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우선 저는 현대카드 제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청 당시에는 아멕스였는데, 뭔가 비자가 사용성이 더 넓을 것이라고 판단하여 올해 1월에 비자로 바꿔서 재발급을 했었는데, 이게 신의 한수였습니다.

2022.10.14 - [금융/국내은행, 증권사, 금융서비스] - 현대카드 ZERO Mobile Edition 2 포인트형 신청 및 개봉

현대카드 ZERO Mobile Edition 2 포인트형 신청 및 개봉

 

어쨌튼 지금은 비자, 마스터, 국내전용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제로카드를 SC은행 제휴카드로 하나 더 발급받았습니다.

 

현대카드 앱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바로 애플페이 카드 추가가 나옵니다. 터치하면 이렇게 가지고 있는 카드 중 어떤 카드를 등록할 지 선택을 하고 Apple 지갑에 카드추가 버튼을 눌러주면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약관 동의가 나옵니다. 약관에 동의를 해주면 가지고 있는 애플 기기 중 어디에 추가를 할 건지 선택을 해줍니다. 저는 둘 다 등록했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카드추가가 나오고 다음버튼을 누르면 다시 약관동의가 나옵니다. 동의를 해줍니다.

 

등록이 완료되면 이렇게 기본 카드로 사용할 것인지 물어봅니다. 참고로 저는 현대카드 이전에도 애플페이가 되는 카드를 가지고 있어서 저렇게 나온 것일수도 있습니다.

 

이제 이렇게 많은 카드들 중 현대카드를 볼 수 있어서 감격스럽습니다.

 

이제 지역을 한국으로 설정하고 지갑 앱에서 +버튼을 눌러도 이렇게 뜹니다. 다만 카드번호 직접 입력은 안되고 이렇게 앱을 통해서 추가하라고 안내가 됩니다.

 

참고로 지역을 다른나라로 설정해서 카드번호를 직접 입력을 해봤는데, 앱카드로 인증을 하거나 고객센터에 전화하는 등 어쨌튼 앱카드 설치는 필수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처음부터 현대카드 앱에서 등록을 하는게 가장 편합니다.

 

그리고 아이패드로도 등록을 해봤습니다. 캡쳐 사진은 없습니다. 저는 셀룰러 모델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아이패드에 현대카드 앱을 설치해서 똑같이 등록하는 방법으로 등록했습니다. 다른 글을 보니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된다고 하던데, 셀룰러 모델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그냥 아이폰에서 하는 것 처럼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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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뻘글입니다.

 

1. 이번 애플페이에서 지갑앱에 등록될 때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안듭니다. 물론 현대카드의 대부분의 카드 디자인이 세로형 디자인이라 가로형태로 된 지갑 앱의 카드에서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그것을 또 현대카드만의 방식으로 풀어가는 것을 기대를 했습니다. 뭐 근데 이 부분에 대한 얘기도 경청을 하고 있다고 하니 추후에 바뀌길 기대해보겠습니다.

 

2. 현재 아멕스가 등록이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아멕스와 계약하기 전부터 애플페이를 준비하고 있어서 아멕스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고 했는데, 현대카드 아멕스는 2021년 중후반에 출시를 했습니다. 그러면 아무리 늦어도 2021년 초부터 애플페이 준비를 하고 있었을 것 같은데, 현대카드가 얼마나 애플페이 출시에 공을 들였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첫 날 출시에 토큰이 무려 백만개가 넘었다고 합니다. 다만 토큰 발행은 기기마다, 그리고 카드마다 따로 되는거라 실제 등록자 수는 훨씬 적긴 합니다. 저는 제로카드 두 개를 아이폰, 애플워치, 아이패드에 등록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만해도 6개의 토큰을 발행한 셈입니다. 맥까지 쓴다면 토큰을 더 많이 발행이 되겠죠. 그래도 애플이 역대 최고 기록이라고 밝힌만큼 얼른 다른 카드사들도 계약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4. 최근 루머로는 교통카드 얘기도 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통카드도 빨리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제주살암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