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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계좌를 개설하는 3가지 방법과 각 방법의 장단점들
    금융/국내은행, 증권사, 금융서비스 2021. 10. 1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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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제주살암입니다.

     

    올해 초 저는 증권계좌를 엄청나게 개설했습니다. 바로 공모주를 청약하기 위해서죠. 증권사가 여러곳이다보니 여러곳의 계좌가 필요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증권사는 키움, 삼성, 한국투자였고 주식거래가 가능한 곳은 키움밖에 없었습니다. 삼성, 한투는 CMA용이었습니다.

     

    어쨌튼 제가 계좌를 개설한 방법들과 그 증권사들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1. 증권사 영업점 방문

    우리가 은행계좌를 개설할 때 은행에 방문하듯, 증권사를 방문하면 됩니다. 증권사마다 추가 서류를 요구할 수는 있지만, 대부분 신분증 하나만 들고가면 개설이 됩니다. 심지어 이체 제한도 안겁니다. 신한금융투자는 휴대폰 납부 영수증을 요구하기는 했지만, 통신사에 전화해서 지점 팩스로 보내달라하면 바로 해결이 됐습니다.(다만, 창원지점 기준이고, 제주지점에서는 아예 뽑아오라고 했음. 제주지점이 좀 까다로웠음)

     

    그리고 단기간 다수 계좌 제한을 거의 받지 않습니다. 평소에 제한을 거는 증권사들도 공모 몇 주 전에는 해제를 하는 증권사들도 많습니다.

     

    저는 미래에셋, 대신, 신한금융, 한국투자(얘는 2007년에 엄마가 개설해줌)을 증권사 영업점에서 했습니다. 미래에셋을 영업점에서 개설하면 본인 휴대폰 번호로 계좌개설이 가능합니다. 예를들어 본인 휴대전화번호가 010-XXXX-XXXX라면 계좌번호를 010-XXXX-XXXX0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따로 외우고 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마지막 장점으로는, 계좌 약정을 걸어놓을 수 있고 해당 계좌로 이체시 수수료가 없다는 점이 있습니다. 다만, 모든 증권사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단점은, 주식거래시 수수료 우대가 없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투자성향정보를 제공해야되고 증권사 마다 다시 작성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여러 증권사 계좌를 만드려면 영업점마다 방문해야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2. 은행 제휴 방문

    두번째는 은행에 방문해서 계좌를 개설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국민은행에 방문해서 10곳이 넘는 증권계좌를 한번에 만들었습니다. 이 역시 준비물은 신분증만 있으면 됩니다.

     

    장점은 은행에 방문해서 여러 증권사의 계좌를 하루에 다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증권사별로 서류를 적어야해서 시간은 좀 걸립니다.

     

    단기간 다수 계좌 제한도 안걸립니다. 다만, 이건 증권사 정책에 따라 다릅니다.

     

    그리고 성향정보를 제공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 계좌개설 자체에는 시간이 많이 들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큰 장점은, 약정계좌로 이체시 수수료가 없습니다.

     

    단점은 역시 주식거래 수수료 우대가 없다는 점입니다. 근데, 소액으로 거래한다면, 계좌이체 수수료 500원이 더 클 것 같아서 소액 거래시에는 이 방법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카카오뱅크에서 계좌개설을 했을 시에는 수수료 우대 혜택을 주는 것 같긴 합니다만, 가능한 증권사가 얼마 없습니다.

     

    그리고 은행마다 만들 수 있는 계좌 종류가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증권사가 B은행과 C은행이랑 제휴를 했는데, B은행에서 A증권사의 계좌를 만들때에는 국내주식, 해외주식, 선물옵션, 파생 등을 포함해서 계좌를 만들 수 있는데, C은행에서 A증권사의 계좌를 만들 때에는 국내주식밖에 만들지 못하는 등의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공모주만 할꺼면 국내주식만 하면 됩니다. 

     

    저는 NH, 신영, SK, DB, 현대차, KB, 교보, 키움, 하나를 은행에서 개설했습니다.

     

    3. 비대면 계좌개설

    마지막으로는 증권사 어플에서 비대면으로 계좌개설을 하는 방법입니다. 앱을 깔고 계좌를 개설하면 됩니다. 은행이든 증권사든 방문할 필요 없이 앉아서 신분증만 있으면 계좌개설이 됩니다.

     

    장점은 주식거래시 수수료를 우대한다는 점입니다. 다만, 무작정 개설하지 마시고 계좌를 개설하기 전 먼저 증권사 홈페이지를 방문한 다음 이벤트에서 비대면 계좌개설 프로모션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벤트 응모하기 같은게 있으면 응모를 한 다음 계좌를 개설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평생우대 수수료, 평생 무료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증권사가 이런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고 몇몇 증권사는 수수료 변동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근데 이것도 세금 변화시의 가능성을 위해서 언급한 것 같음)

     

    참고로 평생 무료라 해도 0.0003%~0.0005% 정도되는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이는 실제로 증권사가 가져가는 수수료가 아닌 세금입니다.

     

    단점은 타 금융사로 계좌이체시 수수료를 부과한다는 점입니다. 몇몇 증권사는 CMA를 만들면 CMA에서 이체시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긴 합니다. 따라서 종합계좌->CMA->타행 총 2번 송금을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단기간 다수 계좌 제한을 받습니다. 공모 기간에 해제해주는 곳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 막습니다.

     

    저는 한국투자, 유진, 삼성을 비대면으로 만들었습니다. 삼성은 단기간을 적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투도 기존 고객이라서 수수료 혜택이 적용되지 않을 줄 알았는데, 2007년(7살....)에 만들어 놓고 최종 거래년도가 2009년이라 휴면고객으로 취급되어서 수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2007년 계좌는 아직도 살아있습니다....

     

    결론

    저는 주 증권사인 한투, 미래에셋, 삼성, KB, 신한, NH등 이 중 한곳은 비대면으로 개설해서 수수료 우대 혜택을 받아서 주 거래증권사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모를 위해 다른 곳도 만드려고 한다면, 은행에 가서 약정계좌로 만들면 될 것 같습니다. 어차피 공모 외에 안쓸 거면 이체수수료 혜택이라도 챙기는 것이 좋으니까요.

     

    이상 제주살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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