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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 첫번째 해외여행, 2014년 7월 일본 도쿄여행 1일차
    해외여행 2020. 12. 23.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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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제주살암입니다.

     

    해외여행 컨텐츠가 여러개로 나눠지고 있는데 그냥 쓰고 싶은대로 쓰다보니 이렇게 됐습니다. 빨리 이우부터 마무리 해야할텐데요...... 호주는 2주짜리 여행이라서 많이 걸릴 것 같습니다.

     

    어쨌튼 이번 포스트는 저의 첫번째 여행지 일본 도쿄 여행기입니다. 2014년이면 중1때 인데, 이때 여권을 처음 받아보고 국제선 비행기도 처음 타봤습니다. 학원 친구들은 다 한번씩 해외를 다녀왔다고 하던데 제가 아마 가장 늦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와서 보니 이때도 빠르네요...

     

    이번 포스트부터 여행기는 그냥 독백형식으로 써보려 합니다. 참고로 이때는 휴대폰도 없었던 때여서 사진기로 찍었는데, 아주 오래된거라서 손떨림이 심한 사진들이 많습니다. 특히 첫날이 가장 심합니다. 그래서 멀미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인생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갔는데 첫 여행지는 가까운 일본이다. 제주출신답게 제주공항에서 출국하였다. 제주공항은 국내선청사와 국제선 청사가 연결되어 있어서 국내선을 기다리다가 심심하면 국제선 청사쪽으로 가보곤 했다.

     

    이때는 기내 액체반입이 지금보다 까다로웠다. 비닐팩을 구입한다음 그 안에다 100mL가 넘지 않도록 모든 액체류를 담아야 했다.

     

    보안검사를 받던중 실수로 동전을 바지에서 안꺼냈는데 보안검사직원이 화를 냈다. 보안검사인 만큼 까다로운건 이해 한다만, 굳이 중1한테 그렇게까지 화를 냈어야 했는지......

     

    출국장 안에는 간단한 면세점과 편의점이 전부였다. 면세점은 국내선이 훨씬 더 크다. 국제선 쪽은 아예 볼 것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더군다나 지금은 코로나 시대라서 아예 국제선 출국이 없는데, 운영자체가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도쿄 나리타로 가는 비행기는 오후 6시 출발이었다.

     

    국제선 탑승동이라 그런지 그동안 못봤던 항공사도 봤다. 하긴 국내선쪽으로 이런 비행기가 올리가 없으니......

     

    대한항공이지만 단거리라서 그런지 비행기는 작은 비행기였다. 엔터테인먼트도 따로 제공되지는 않았다.

     

    처음타본 국제선이라서 여권과 가로로 길쭉한 비행기 티켓이 신기했다.

     

    기내식으로는 샌드위치와 델몬트 오랜지 쥬스가 나왔다. 그냥 무난하게 맛있는 맛이었다.

     

    비행기에서 성실하게 입국카드를 작성하였다. 소지하고 있는 금액은 1엔단위 까지도 정확하게 작성하였다. 그러나 주소를 None이라고 적었다. 이게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몰랐다.

     

    제주에서 나리타까지는 2시간 반정도가 걸린다. 그래서 6시 출발이었으니 약 8시 50분쯤에 도착한다. 여름인데도 빠르게 어두워졌다.

     

     

    입국장안에서 사진을 찍어도 되는지 모르고 찍었다 제지를 당했다. 그래도 어떻게 사진은 잘 살아있다.

     

     

    나리타공항에서 입국수속을 다 받고 호텔까지 가는 버스를 타서 호텔에 도착하였다. 저녁은 기내식이었으니 더 먹고싶으면 자판기로 사먹으라고 했는데 시간이 11시여서 그냥 안먹었다. 그리고 맨 처음에는 먹는거에 모두 적응이 안되었다. 컵라면 같은 것도 적응이 안되서 2일차 점심까지는 코카콜라만 마셨던 기억이 난다.

     

    호텔에 도착해서 호텔에 있는 전화기로 국제전화를 걸어서 한국으로 연락했다 대략 2분정도 통화해서 부모님이랑 잘 얘기했다.

     

    티비만 보다가 다른 친구의 방에 들어가서 같이 게임하기도 했다. 그래봤자 스마트폰 게임이 전부지만.

    놀다가 티비보다가 하니 결국 3시가 넘어서 잠이들었다. 첫날밤은 이렇게 어이없게(?) 끝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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